
영겁을 살아도 지워지지 않을 양심과 정의와 진실이 숨 쉬는 민족사에 찬연히 빛나야 할 3·15의거 정신은 폭력으로 집권한 반민주세력이 그들의 탈권을 정당화시키기
위해서 자행된 역사의 굴절, 가치관의 오도로 그 의미가 퇴색되어 왔고 민족과 민중 개념을 체제 유지와 안보 논리 속에 함몰시킴으로써 민중의 공론을 지켜야 할
그 날 광장에서 피 흘리며 싸운 우리들마저도 힘의 논리 앞에 무릎을 꿇고 긴 세월을 부끄럽게 살아왔습니다.
그러나 역사의 명령이요, 시대의 소명인
3·15의거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작업을 지난 세월에 대한 죄스러운 마음 때문에 더 이상 미룬다는 것은 문민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도저히 감내 할 수
없는 고뇌와 회한이 따를 수밖에 없어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은 참회의 마음과 함께 가슴 속에 간직한 채 늦었지만 민주성지로서의 마산의 참모습과 마산인의 자존을
되찾기 위해서 3·15의거기념사업회를 발족하게 된 것입니다.

